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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9월 26일 예정에 없던 에어쇼를 다녀왔습니다.
로드아일랜드 에어쇼를 올해 마지막으로 생각했었습니다. 올해 4번의 에어쇼를 찾아다녔고 그중에 도버에어쇼는 비때문에 8시간 넘게 운전만하다 끝났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3번의 에어쇼도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뉴욕근처(반경 차로 8시간 이내)에서 열리는 에어쇼이고 에크 가족들에게 리뷰로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쫒아다녔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생각하던 에어쇼가 끝나고 9월말에 뉴저지에서 작은 에어쇼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올한해 날씨가 도와주지 않았기에 이것도 포기하고 있었는데...

에어쇼 시작시간을 보니 오후 1시로 되어 있더군요. 즉 피곤하긴 하지만 다른 에어쇼처럼 새벽 3~4시에 출발해야하는 부담이 없었습니다. 결정적으로 이날 아침 날씨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그래서 TV를 보며 뒹굴뒹굴하다가 에라 모르겠다 가자~ 하고 급하게 카메라를 챙겨서 출발했습니다.
차 안막히면 고속도로로 1시간반에서 2시간 정도면 도착할 거리이기에 가볍게 출발했습니다.

미국에 오니 2시간 운전을 가볍다고 하는군요. 사실 서울에서 제 고향 전주가 고속도로로 2시간 조금 넘게 걸리는데...
 




어찌되었건 좋은 날씨덕에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했습니다.
나중에 알았지만 너무 가벼운 마음에 가을옷을 입고 간게 추위와 싸워야하는 일을 만들꺼라는 생각은 못했지요.

↘이 다리(화이트스톤 브릿지) 올한해 제 리뷰를 읽으셨다면 익숙하실 겁니다.
왠만한 에어쇼를 다니려면 이다리를 건너야하니...
다리만 건너는데 5불50 한국 돈으로 7000원정도 합니다. 톨비는 고속도로에서 따로 내야합니다.
이때까지는 날씨가 너무 좋아서 정말 기분좋게 소풍가는 기분이었습니다.
 


↘두번째 다리 .. 조지워싱턴 브릿지 얼마전 이 다리위로 해서 허드슨강에 착륙한 여객기.... 사건 기억하시죠 그 다리가 이다리입니다.
한국사람들 사이에 '조다리'로 통합니다.
이 다리를 건너면 톨비를 내야하는데 8불정도 됩니다. 이 다리를 건너면 뉴저지입니다.
 


↘아래사진은 돌아올때 흐려진 날씨에 이 다리위를 건너면서 찍은 허드슨강입니다.
저기 배가 있는 자리에 여객기가 착륙했었습니다. 저는 강 왼쪽 맨하탄 도로에 있었구요. 당시에..
 


↘뉴져지의 고속도로 ...
역시 주말이라 자동차 위에 자건거 태우고 놀러가는군요. 휴일이되면 저렇게 위에 얹거나 뒤에 매달고 다들 휴일을 즐기러 다닙니다.
미쿡사람덜~ 그런데 느낌이... 구름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2시간여를 달린끝에 뉴저지 West Milford 지역에 있는 그린우드레이크(GREENWOOD LAKE) 비행장에 도착했습니다.
지도에서 볼때는 몰랐는데 도착해서 보니 산으로 올라가서 호수들이 많은 산꼭대기에 비행장이 있더군요.
다행히 구름은 많았지만 하늘은 깨끗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항상 그렇듯이 미국사람들 이미 가족과 함께... 에어쇼와 상관없이 오전부터 나와서 바베큐를 해먹으며 즐기고 있습니다.



입장료 10불에 안내책자를 5불에 사고 입장했습니다.
이곳 West Milford는 사실 미동부 애팔레치아 산맥이 시작되는 북부에 있다고 보시면 되고 빙산에 의해 형성된 산악지대 답게 호수가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전형적인 미국 시골의 모습을 하고 있고 사람들도 대부분 느긋합니다. 이일대는 정말 많은 호수가 자연그대로 오염되지 않고 보존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West Milford 지역의 산정상(많이 높지는 않습니다. 대략 해발 300m)에 GREENWOOD LAKE AIRPORT가 있습니다.
민간인들이 이용하고 관제탐은 없습니다. 비행조종을 배울 수 있는 비행스쿨도 있습니다.

일단 입장해서 에어쇼가 시작되기 전이니 지상에 전시된 항공기들을 먼저 찍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아서 찍기가 쉽지 않더군요.


↘Boeing PT-17 Stearman
파일럿은 David Brown씨로 버지니아 Warrenton에서 에어쇼 참여차 왔으며 32년간 미공군에 복무하다 전역한 분입니다.
에어쇼 시작하기 전에 지상에 전시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일단 화려한 칼라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직접 만져볼 기회가 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Taylorcraft Aviation L-2 Grasshopper
왼쪽에 54라고 씌어진 몸체만 보이는 L-21과 함께 미육군의 연락관측기로 씌였던 항공기 입니다. 비행 가능한 상태입니다.



↘Douglas C-47 Skytrain
전에 아메리칸 에어파워뮤지엄 리뷰에서 소개해드렷던 C-47입니다. 그곳에서 에어쇼를 위해 지원나온 항공기입니다.
돈내면 탈 수 있고 지상전시된 상태에서는 줄서면 내부를 구경할 수 있도록 했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Stampe et Vertongen SV.4 
이름 찾는데 1시간이 걸렸습니다. 이당시 비행기들은 워낙에 비슷한게 많아서 찾기가 더 어려웠고 카달록에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사실 수투카와 AN-2가 오지않고 예정에 없던 이 비행기가 온 것 같습니다. 수투카가 보고싶었는데.
이 항공기는 1933년에 처녀비행을 했고 1947년 벨기에 공군에서 사용하던 것과 같은기종입니다. 1975년까지 사용되었다고 하니 복엽기치고는 꾀 오랜시간 장수한 항공기 같습니다.
 






↘Beechcraft C-45 Expeditor
민간용으로 Beechcraft Model 18 이라는 이름으로 개발되었고 군용으로 C-45라는 이름 쓰였습니다.
미국 육, 해군과 영국공군에서 씌였던 모델입니다.





↘North American Aviation T-6 Texan
한대는 수수한 회색 한대는 화려한 해군 도장을 하고 있어서 대비가 됩니다.





↘Beechcraft T-34 Mentor
유일하게 현역 군인들이 왔더군요.





↘Aeronca 7BCM
L-16의 민수용버전입니다.



↘Cessna O-2 Skymaster
그래도 상당히 인기있었던 스카이마스터입니다.



↘Grumman Avenger
어뢰 투하용 뇌격기인 어벤져입니다. 가짜긴 하지만 어뢰까지 달려있고 사람들이 밑을 보느라 다들 정신 없더군요.
 










↘Cessna 182G
1964년에 생산된 N2137R 182G입니다. 오프닝 세레머니를 위해 패러슈트팀을 테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Aermacchi SF.260
아주 작은 경비행기로 주기되어 있을때는 우습게 봤는데 실제 쇼를 보여줄때는 어떠한 비행기보다 날렵하고 또한 바로 앞까지 와야 엔진소리가 들릴 정도로 아주 심하게 조용한 연습기입니다.
민간용인줄 알았는데 1964년에 이탈리아군의 연습기로 개발이 되었던 항공기라고 합니다.



↘Vought F4U Corsair
이날 인기가 아주 많았던 항공기입니다. C47과 함께 아메리칸 에어파워 뮤지엄에서 쇼를 위해 왔으며 이날 비행도 상당히 인기가 많았습니다.



↘North American Aviation T-6 Texan
이 기체는 아메리칸 에어파워 뮤지엄에서 완전분해 되었던 기체인데 다시 조립해서 날아왔나 봅니다.
 


↘Sukhoi Su-29
이 기체도 예정에 없던 기체인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놀러온 김에 전시해 놓은 것 같습니다.
Su-29가 와서 저는 내심 기대를 했는데 퍼포먼스는 안하더군요. 진짜로 놀러온 모양입니다.



↘에어쇼 참가 예정이 없고 카달록에도 없는 aerobatic 항공기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파일럿들이 자신의 비행기에대해 설명을 해주기도 하고 편안한 모습들이었습니다.
대부분 비슷한 모양으로 생산된 항공기가 많아 이름 찾기가 힘들어서 사진을 한꺼번에 모아놓았습니다.

















↘kheed C-69/C-121 Constellation - N9412H "Champagne Lady"
이곳 Greenwood Lake Airport의 대표 항공기이자 그 자체가 이곳의 역사인 항공기입니다. 나름 역사가 있는 항공기이고 현재는 이곳 비행장의 메인 건물이자 레스토랑으로 쓰이고 있고 이 비행장을 있게한 중요한 항공기입니다.
참고 : http://www.greenwoodlakeairport.com/id62.html



↘자동차도 한컷~ 다른 군용 자동차도 있었지만 항상 자동차는 잘 안찍는 버릇이 있어서~



↘멀리서 Stampe et Vertongen SV.4과 함께 패러슈트팀의 강하 그리고 미국국가가 연주되면서 에어쇼의 시작을 알립니다.







↘Piper J-3 Cub / Pilot : Kirk Wicker
제트엔진을 달지도 그렇게 빠르지도 않은 이 항공기가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낼는 짜릿한 비행을 첫번째로 선사합니다.
일명 술취한 파이럿으로 소개되는 이 쇼는 관객들로 하여금 정말 추락하지는 않을까... 날개가 땅에 긁힐까하는 긴장된 마음을 갖도록 아슬아슬한 묘기비행을 펼칩니다.
이 퍼포먼스는 사진보다는 동영상을 보는게 실감날겁니다.
제 옆에서 캠으로 녹화를 하던 분이 올려놨군요. 그날 열심히 찍으시더구만...
http://www.youtube.com/watch?v=erlAGr8vSc0

































↘Extra EA-300 / Pilot : Charlie Schwenker













































↘Boeing PT-17 Stearman / Pilot : David Brown
캐노피도 없는데 저렇게 배면비행을 하면 기분이 어떨까요?





























↘NJ Forestry Services Helicopter Water Drop UH-1H
군복무중에 거의 매일 보던 장면인데... 굉장히 가까이에서 보니 재미있더군요.























↘North American Aviation T-6 Texan / Pilot : kevin Russo
역시 택산만의 웅장한 소리가 일품입니다. 날씨가 급격하게 안좋아져서 많은 부분 축소를 하기 시작하더군요.
9월말 가을인데도 불구하고 겨울옷을 가져왔음에도 추위에 떨어야 했습니다.











































↘Aermacchi SF.260 / Pilot : Ron Saglimbene
이 항공기는 굉장히 조용하다고 말씀드렸는데 조용하면서도 빠른 기동력으로 박진감 넘치는 쇼를 보여줬습니다.
특히 5가지 색상으로 계속 변하는 스모크는 이 퍼포먼스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North American Aviation B-25J MITCHELL 'BRIEFING TIME'
이날 예정되어 있던 쇼의 일부가 바뀌고 예정에 없던 B-25가 비행을 했습니다. MID-ATLANTIC AIR MUSEUM에서 날아와 비행을 했는데 "BRIEFING TIME" 이 기체는 플심에도 구현이 되어 있어 일부 매니아들이 시뮬레이션 비행을 하는 유명한 폭격기입니다.
 




















↘Vought F4U Corsair
많은 환영을 받은 콜세어지만 진한 먹구름으로 인해 짧은 비행을 마치고 착륙합니다.















↘Pitts S2s / Pilot : Kendal Simpson





















↘MX2 / Pilot : Rob Holland
어두운 날씨에 검정도장을 한 비행기가 빠른속도로 쇼를 하는데 싸구려 렌즈를 가지고 있는 저로서는 촛점 잡기가 정말 힘들더군요...^^ 이날 쇼의 대미를 장식하는 퍼포먼스였습니다.











































이상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비교적 짧은 에어쇼를 했던 Greenwood Lake 에어쇼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날씨가 좋지않아 시간이 많이 단축되었고 퍼포먼스도 일부 축소되었지만 제트엔진이 전혀없는 에어쇼이면서도 흥미진진했던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었더 에어쇼였습니다. 역시 다시한번 미국은 항공기의 나라이고 이러한 에어쇼 매니아나 파일럿들이 두터운 층을 형성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하는 쇼였습니다.

예정에 없이 다녀온 2009년 마지막 에어쇼였지만, 날씨도 역시 올한해 내내 그랬듯이 좋았던 날씨도 흐려져버리는 불운을 겪었지만 참 즐거운 에어쇼였습니다. 더불어 여기서 사먹은 스테이크버거도 참 맛있었습니다.

2010년에는 에어쇼뿐만 아니라 RC 동호회 모임들을 한군데라도 가보려합니다. 그들의 모임도 나름 재미있을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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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뱅기입니다.
새로운 사이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많은 변화가 있을것입니다. 부족하지만 차근차근 채워나가겠습니다.
에크가족들이 함께해서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