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에어쇼 리뷰가 이렇게 짧아??? 이걸 리뷰게시판에 올릴 수나 있을까? ㅠㅠ


오늘 2009년 6월 20일 토요일은 델라웨어주 도버시 근처에 있는 도버공군기지에서 에어쇼가 있는 날입니다.
제가 있는 뉴욕에서 4시간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일기예보가 비가 올 확률이 있다고는 했지만 이것저것 시간대가 오늘밖에 안맞아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홈페이지를 보니 이전주에 있던 에어쇼들은 취소가 되었지만 이 에어쇼는 취소가 되지 않았었습니다.
평소때는 혼자 다녔는데 오늘따라 아는 형님과 그 형님의 자녀들 둘을 데리고 같이 갔습니다. 결국 쌩고생만 하게 될꺼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비가오면 공군기지 활주로 끝에 있는 박물관에 가면 될것이라는 생각에 문제 없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IMG_0d.jpg 
↖ 위 지도는 뉴욕에서 필라델피아를 거쳐 가는 도버공군기지까지의 경로입니다. 대략 3시간 30분에서 4시간정도 걸리는 거리이고 도버공군기지에서 다시 4~5시간 아래로 내려가면 노폭해군기지와 오시아나 해군비행기지가 있는 버지니아비치입니다.
좌측으로는 워싱턴과 볼티모어가 있습니다.

IMG_0c.jpg 
↖ 도버공군기지 위성사진입니다. 구글에 나와있는 사진으로 도버공군기지는 C-17 Globemaster III 수송기가 있는 기지입니다. 필라델피아 공군기지 근처에 있는 맥그루 공군기지에는 공중급유기들의 모기지입니다.

IMG_0a.jpg 
↖ 도버공군기지에 있는 박물관입니다. 정식명칭은 AIR MOBILITY COMMAND MUSEUM 입니다.
비가와도 여기를 가면된다고 생각했었죠. 박물관이니 가능할꺼라 생각했지만 그 생각이 쌩고생의 시작일꺼라는 생각은 전혀 못했습니다. 도버에어쇼를 중요하게 생각한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흔히 볼 수 있는 전투비행단의 에어쇼가 아닌 수송기와 수송비행단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에어쇼였습니다. 그래서 더욱 안타까웠던 것이었습니다.

IMG_0b.jpg 
↖ 도버공군기지 위성사진입니다. 왼쪽 끝에 9번도로 옆 풀밭이 제가 아래 찍은 풀밭위의 자동차와 물방물 맺힌 창문 사진의 장소입니다. 거기가 주차장이었던 것입니다.

IMG_01.jpg 
↖ 집에서 새벽 5시30분에 일행을 만나 제차로 출발했습니다. 집근처 화이트스톤 브리지를 넘어서 뉴저지를 향해 가기전에 한컷

IMG_02.jpg 
↖ 화이트스톤 브릿지, 여기 건너는데 5불 듭니다.

IMG_03.jpg 
↖ 운전한지 2시간 가량 지났을때 필라델피아 근처의 고속도로에서 정말 오래된 차를 싣고 가는 견인차를 찍었습니다.

IMG_04.jpg 
↖ 드디어 도버공군기지 정문입니다.
처음에 북문으로 갔더니 여기가 아니랍니다. 엄청 헤메다가 정문으로 왔는데 여기도 아닙니다. 결국 한참 지나서야 박물관쪽 게이트를 찾아서 갔습니다.

IMG_05.jpg 
↖ 제법 차가 모여있습니다. 군인들이 풀밭으로 차들을 안내합니다.
풀밭에 승용차들이 빠져서 군인들이 밀기도하고 미끄러지기도 하고 볼만했습니다.이때까지만 해도 곧 게이트를 개방하고 저는 저기 보이는 수송기들 사이로 갈 수 있으리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IMG_06.jpg 
↖  얼마 후 하늘이 컴컴해집니다. 갑자기 천둥이 고막을 찢을듯이 내려칩니다. 그러더니 장대같은 비가 쏟아지고 차가 흔들릴정도로 비바람이 몰아 칩니다.
불길한 예감.....

잠시 후 1시간 쯤 지났을때 군인아저씨가 오더니 오늘 취소 됐답니다.
커헉~ 4시간을 달려왔는데... 그것도 처음으로 아는 사람 데려왔는데 이걸 어째.....
체면이 말이 아니었습니다. 짜증도 나고 힘도 풀리고 4시간동안 운전해서 왔는데 구경도 못하고 다시 4시간 이상을 운전해서 돌아가야 했습니다.
정말 재수 옴붙은 날 이었습니다.
고개도 못들고 겨우 시간내고 돈써가면서 겨우 왔건만....
거기에 집으로 오는길에 차가 밀려서 5시간 걸리는 사태까지 하루가 개판입니다. 운전시간 총 9시간 하루종일 운전했습니다.

오자마자 후기 씁니다. 이게 1년을 기다린 도버에어쇼의 후기라니.....

 

profile

안녕하세요. 뱅기입니다.
새로운 사이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많은 변화가 있을것입니다. 부족하지만 차근차근 채워나가겠습니다.
에크가족들이 함께해서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