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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금요일, 지방출장이 예상보다 일찍 끝나서 용산역에 도착하니 오후 5시인겁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간만에 신용산역 앞에 있는 하비샵에 가서 물건도 사고(최근 X-Wing에 관한 항공역학적 고찰이 논란이 된바 있는 X-Wing 한대와 가장 좋아하면서도 만들어 본적은 없는 P-38 라이트닝 한대) 집으로 돌아와보니 아직도 해는 쨍쨍하더군요.

갑자기 생긴 금요일밤의 자유시간!

이 나이에 음주가무 하러 갈수도 없고(사실은 돈이 없음), 뭘할까 생각하던 중, 야간 촬영이 머리에 떠올랐습니다.

역시 돈이 없어 인천공항은 포기하고 가까운 김포공항을 가기로 하고 장비를 챙기고 나갔죠.

몇일 전 거의 제 키 높이까지 오는 삼각대도 새로 사서 그걸 써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구요.

 

몇주전 김선중님, 크롬님과 함께 갔던 이륙지점(런웨이 32 기준)을 먼저 갔습니다.

밤에 좋은 점 중 하나는 역설적으로 낮에는 볼수 없는 항공기의 위치가 잘 드러난다는 겁니다.

불을 훤하게 켜고 다니니까요.

활주로 끝에서 달려오기 시작하는 비행기의 불빛도 어렴풋이(활주로에 약간의 경사가 있어 직접 보이진 않습니다) 보이구요, 한참 멀리서 착륙을 위해 접근중인 비행기의 불빛도 잘 보입니다.

 

거기 얼마간 있다가, 반대편 착륙지점 쪽으로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도나 구글어스상으론 딱히 좋은 촬영장소는 없었지만, 일단 가봐야 본전이니 찾아갔죠.

조금 해매다가 어느 폐기물 처리업체 앞에 차를 세워두고 착륙 유도등 옆으로 가서 사진을 몇장 찍어봤죠.

 

그런데 여기서 놀라운 일이!

갑자기 포터트럭이 나에게로 오더니 활주로는 보안시설이니 촬영하지 말라는군요.

다시 보니 트럭 지붕에 빨간색 경광등이 있네요.

경찰쪽은 아니고 공항관리공단이나 머 그런쪽 직원인듯 싶었습니다.

나를 보고 온건지, 아님 그냥 순찰중에 나를 발견한건지는 모르겠으나, 암튼 그 양반들이 나를 제지할 법적인 권한은 전혀 없지만 괜한 문제 일으키기 싫어 일단 철수했습니다.

, ‘일단철수요

 

모처럼 얻은 금욜 밤을 그냥 허무하게 끝낼수야 없잖아요.

그래서 근처에 괜찮은 장소를 찾아봤으나, 아무래도 아니다 싶어 포기하려 할 즈음에, 오호, 심봤다!!!

정말 멋진 장소를 찾았습니다!!!.

바로 앞에 서너대의 주차공간까지 있는 곳이었죠.

첨엔 어두워서 안 보였으나, 막상 그곳으로 들어가보니 밭 한가운데 입니다.

그래도 유도등, 활주로의 야간 등화, 그리고 멀리 관제탑까지 전국을 통틀어 이만한 전망을 지닌 곳을 찾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싸구려 고배율 카메라의 한계를 절감하며 이것저것 시도하다 보니 어느덧 23시가 다가오고, 22:50경 한대가 착륙하자 유도등과 활주로등을 모두 끄더군요.

 

밭 한 가운데라 낮에 거기에 들어가서 촬영하는게 과연 가능할까 싶기도 한데, 암튼 나중에 언제 한번 같이 출사가는거 추진해보죠.

차기 출사 계획은 항공대+김포공항 패키지입니다.

 

PS1) 찍은 사진은 에크3.0에 아직 적응이 덜 되어 못올리고 있네요. 남에게 보여줄만한 사진도 거의 없거니와조만간 엄선해서 올릴께요.

 

PS2) 주차한 곳 바로 옆에 창문에 김이 서린 마티즈가 한대 있더군요. 왜 그럴까? 안에서 컵라면 먹나? 이해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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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맑은창공 2008.08.23 07:10

     ^^. 엄청 기대됩니다~ 야간 출사라 삼각대는 필수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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