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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에크 회원님들과 송별회를 한게 얼마전 같은데 호주에 온지 벌써 14개월이나 지났네요.

저는 작년에는 비행과 관련된 공부는 전혀 안 한채, 1년짜리 기본 소양교육만 받았고 금년부터 비행교육에 들어갔습니다.

저는 기존에 사업용 면장이 있어서 호주면장 전환과정이긴 하지만, 비행 안한지 워낙 오래돼서 현재는 면장 전환시험을 볼수 있는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 이게 단시간에 거의 자가용~사업용까지 압축해서 배우는거나 마찬가지인 빡센 교육입니다.

희한하게도 첫 비행을 학교 있는 곳에서 이착륙 훈련이 아니라 멜번에서 케언스까지 약 3천km비행의 뒷좌석에서 했고, 조종석에서 첫 비행은 케언스에서 멜번까지 오는 초장거리 비행이었습니다. 

저와 교관 한분, 교육 끝나가는 학생 한명 이렇게 셋이서 기존에 쓰던 6인승 세스나206 비행기를 케언스에 있는 정비센터에 맡기고, 그곳에서 정비 끝난 세스나206을 갖고 오는 임무였죠.(그냥 ferry flight 하느니 학생 교육도 시키자, 뭐 이런 컨셉...)

비행하면서도 징그럽게 멀다 생각했는데 집에와서 구글어스로 비행한 거리를 비교해 보니 서울-샹하이-타이베이-마닐라와 맞먹는 거리를 단발 프로펠러기를 타고 왕복한 것이었습니다. (가고 오는데 각각 1박2일 걸렸죠)

aus_asia_map.jpg


같이 갔던 학생은 계기비행 교육받던 중이었기에 열심히 계기만 보고 비행해서 괜찮았는데, 저는 시계(visual) 비행을 하느라 이산이 저산 같고, 이강이 저강 같고, 이길이 저길 같은 호주의 내륙 깡시골 하늘을 헤매며(옆의 교관은 GPS보면서 다 파악하고 고쳐주었지만) 이틀 내내 비행했습니다.


요즘은 반경 150km정도 안에 있는 생전 듣도보도 못한 소도시의 비행장을 다니며 시계비행 항법을 연습하거나 학교(Coldstream이라는 작은 비행장) 주변의 훈련 공역에서 시험과목 준비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빠르면 9월말, 늦으면 연말까지 교육훈련을 마치고 비자 재발급 및 여러가지 준비로 한국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그때까지 혹시 멜번 방문하실 분 있으면 에크 쪽지로 연락주세요.

  • profile
    뱅기 2012.04.05 20:20

    유리님 .... 정말 오랜만이시네요. 진정 부럽습니다...... 세상에 이렇게 부러울때가....

    이 광활한 대륙을 내손으로 직접 비행하지 못하는게 아쉽습니다...ㅋㅋ

    하늘에 넘치는건 비행기인데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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