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이 되었습니다.

카이리 2012.01.08 04:58 조회 수 : 7392




아무것도 모르던 철부지 어렸을때는 언제쯤 대학생이 될까? 이런 생각만해도 막연했는데...


어느덧 대학생...


입대...


전역 후 복학...


그리고 대학원 석사과정을 지원하고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어느덧 서른을 앞두고 있더군요...



석사 학위 심사를 통과하고 박사과정을 지원하고...


다시금 논문을 쓰고 있다보니 어느덧 서른...



시간 참 빠르네요...


에크에 처음 왔던게 2001년 가을쯤이었는데 어느덧 에크와 함께한 20대 시절이 지나버렸네요...


요즘은 다시금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에크를 처음 알았을때 가졌던 항공에 대한 열정이 아직도 순수한 상태로 얼마나 남아 있을까 하는 의문 말이죠...



요즘은 비록 이런다 저런다 바쁘다면서 제대로 된 글도 못올리고 있어서 죄송합니다.


그래도 올 한해도, 그리고 도전 시작한 박사과정도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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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안녕하시지요? 


처음 보내드린 곡이 서른즈음에라고 하는 노래였습니다.


공감하시는지요. 


음..누구나 스스로의 나이에 대한 무게는 스스로 감당해 내면서 지냅니다.


십대때에는 거울처럼 지내지요.


자꾸 비춰 보고, 흉내내고...


선생님, 부모님, 또 친구들.. 


그러다 이십대때쯤 되면 뭔가 스스로를 찾기 위해서 좌충우돌 부대끼면서 그러고 지냅니다. 


가능성도 있고 나름대로 주관적이든 일반적이든 뭐 객관적이든 나름대로 기대도 있고 그렇게들 지내지요. 


자신감은 있어서 일은 막 벌리는데 마무리를 못해서 다치기도 하고 아픔도 간직하게 되고 그럽니다. 


그래도 자존심은 있어서 유리처럼 지내지요.


자극이 오면 튕겨내 버리던가 스스로 깨어지던가...


그러면서 그 아픔같은 것들이 자꾸 생겨나고 또 비슷한 일들이 일어나면 더 아프기 싫어서 조금씩 비켜나가죠.


피해가고.. 


일정부분 포기하고 일정부분 인정하고 그러면서 지내다 보면 나이에 'ㄴ'자 붙습니다.


서른이지요. 


그때쯤 되면 스스로의 한계도 인정하게 되고 주변에 일어나는 일들이 뭐 그렇게 재밌거나 신기하거나 그렇지도 못합니다. 


뭐 그런 답답함이나 재미없음이나 그런 것들이 그즈음에 그 나이즈음에 저뿐만이 아니라 또 후배뿐만 아니라 다들 친구들도 그렇고 비슷한 느낌들을 가지고 있더군요. 


물러가겠습니다.


행복하십시오. 


아쉬워 마세요.


또 모르죠..




-김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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